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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지 떠날지…쏘니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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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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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사진)의 거취가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여부를 선수 본인에게 완전히 일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적절한 이적 제의가 들어올 때 손흥민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고, 새로 부임한 토머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도 주선한다는 입장이다.
사우디 구단들은 2년 연속 손흥민을 적극 원하고 있다. 최근 풋볼365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가 손흥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구단 내부에서도 손흥민 이적을 점점 더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며 “사우디 구단 측이 제시할 막대한 이적료는 토트넘이 거절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마틴 앨런 전 브렌트퍼드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제 전성기를 지났다”며 “사우디 구단에서 제안을 보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현금화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태도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전 후 거취 질문에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2년 전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도 손흥민을 더 고민하게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풀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경기력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비교적 하락했다”며 “이번 여름 이적은 구단과 선수 양측에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새로 부임한 토머스 프랭크 감독과의 궁합은 손흥민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요소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시절 롱킥을 통해 뒷공간을 노리고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는 축구를 선보였다. 이런 전술은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에게 유리하지만, 체력 소모가 큰 만큼 풀타임 선발로 소화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랭크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팀 레전드를 이적시킬 적기로 볼 수도 있고, 반대로 경험 있는 선수를 활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최종 결정은 8월13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UEFA 슈퍼컵 전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BBC는 “프랭크 감독에게는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첫 과제가 될 것”이라며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진로도 토트넘의 리빌딩 방향과 맞물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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