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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은마아파트 하수관 공사 중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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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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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서 노후하수관 교체 공사 중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돼 1명이 숨졌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은마아파트 단지 내 하수관 교체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속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약 40분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어깨까지 매몰된 60대 남성 작업자와 하반신이 매몰된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2시30분쯤 숨졌다. 5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 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이들은 노후화된 하수관을 뚫는 작업으로 흙을 파낸 뒤, 내려가서 하수관을 점검하던 중 벽면 흙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 현장에는 하수관거를 점검하기 위해 파낸 흙이 양옆으로 쌓여 있었다. 피해자들이 작업했을 지하 1m 정도 공간에는 흙탕물이 고여 있었다. 이들이 파낸 것으로 추정되는 하수관거 내에는 흙더미가 절반정도 차 있었다.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사고 아파트에서는 최근 하수관이 막혀 지하실에 물이 차는 일이 반복됐다고 한다. 실제 이날 아파트 지하실에는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바닥에도 물이 고여 있었다. 아파트 주민인 조모씨(69)는 “지난주부터 관이 막혀서 안 나가니까 2~3일 전부터 물을 빼려고 공사를 했었다”며 “갑자기 사고가 나서 돌아가셨다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파트 측은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는 한편, 2~3일 전부터 하수관거 자체에 대한 공사에 나섰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 공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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